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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 외모지상주의가 불러온 '기기괴괴 성형수'

by 밍졔◡̈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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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글렛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의 원작은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오성대 작가님의 <기기괴괴>는 호러 미스터리 웹툰입니다! 웹툰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 중 '성형수'에 대한 이야기이며 후속편으로 '뉴 성형수'도 나왔는데요 그중 '기기괴괴 성형수'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소재도 신선하고 여자라면 누구나 외모에 관심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관심 있게 보게 된 영화예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독 : 조경훈

개봉 : 2020. 09. 09

주연 :문남숙(예지), 장민혁(지훈), 조현정(시술사), 김보영(미리), 최승훈(매니저)

 

◇ 줄거리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예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그녀는 담당 연예인 톱스타 미리에게 외모지적을 받으며 싸늘한 무시와 모욕을 받는데요 예지는 그저 한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미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외모를 언급하고 지적하면서 온갖 멸시의 눈빛을 보냅니다.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거나, 아파트 입구에서 넘어지는 등 예지의 사소한 행동은 모두 살과 외모 때문에 무시받는 것이 늘 일상입니다.

어느 날 방송국에 엑스트라 한자리가 펑크나는 바람에 그 빈자리를 예지가 메우게 되는데요 요즘 핫한 먹방 엑스트라를 찍게 된 그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마치고 야식과 함께 퇴근한 그녀는 인터넷 악플을 달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엑스트라로 먹방을 찍은 자신의 방송을 보고 온갖 악플이 달린 것을 알게 된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아 집에 숨어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성형수'를 알게되어 거액을 지불하고 구입하게 되며 사용방법을 확인하고 셀프 성형을 실행합니다 그런 예지는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요.

완벽한 외모로 변한 그녀는 예지가 아닌 설혜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배우로서 삶으로 새롭게 살아가던 그녀는 완벽한 외모를 가지게 되어 전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누렸지만 욕심은 끝도 없이 밀려왔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상처를 주고, 변한 외모를 보고도 언제 간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파멸의 끝으로 달리는 그녀는 어떻게 될까요?

 

 

◇영화리뷰

웹툰에서 워낙 인기가 있고, 기기괴괴 웹툰을 즐겨봐서 성형수가 영화로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가 많이 되었던 작품이에요! 성형 중독에 대한 위험성,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 마녀사냥, 갑질 논란 등 영화 속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되었던 것 같아요.

고작 물 한 통이면 예뻐질 수 있고 고통도, 부작용도 없다면 누가 현혹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공감될만한 영화였고 외모지상 주의를 공포 스릴러적인 전개와 묘사로 이끌어낸 <기기괴괴 성형수> 작품만의 매력과 포인트를 제대로 끝까지 밀고 간 느낌이라 그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기기괴괴 성형수> 결말이 예측하기도 섬뜩한 반전이라 굳이 저렇게 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했으나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 전개상 좀 더 매끄러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불편함을 주는 장면들도 좀 있었어요

웹툰은 웹툰의 매력이, 영화는 영화의 매력이 있습니다 웹툰도 재미있지만, 아무래도 영화는 러닝타임이 1시간 40분이다 보니 스토리가 더 탄탄해져서 진행이 된듯해요. 웹툰을 보셨던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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